컴퓨터를 직접 조립하거나 업그레이드를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왜 부품 가격이 이렇게 자주 변하지?” 혹은 “이 가격은 누가 정하는 걸까?”라는 궁금증을 가져봤을 것이다. 특히 한국의 컴퓨터 부품 시장은 독특한 유통 구조와 빠른 가격 변동으로 유명하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나라의 컴퓨터 부품 유통 과정과 시세가 형성되는 구조를 쉽게 풀어 설명해보겠다.글로벌 제조사에서 시작되는 공급컴퓨터 부품의 시작은 당연히 글로벌 제조사다. CPU는 인텔과 AMD, 그래픽카드는 NVIDIA와 AMD, 메모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기업들이 생산한다. 이들은 제품의 ‘출고가(공급가)’를 설정하지만, 이 가격이 곧 소비자가격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제조사는 각 국가별 총판 또는 공식 디스트리뷰터(Distributo..